『사람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고리가 되어 서로가 주고받는 상생의 인연 속에서 살고 있다고 보여진다...』
전주교구 우전본당 주임 서석구 신부가 시집과 주일복음 묵상집에 이어 에세이집 「人生은 품앗이라네」를 펴냈다.
서석구 신부는 이번 에세이집에 담긴 이야기들을 성장과정을 거치는 동안 세상을 하나하나 깨쳐가는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머리말을 통해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고 새로워지는 것은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라며 『몸은 늙어가지만 옛날 생각이 더욱 새로워지는 것은 사람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본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人生은 품앗이라네」에서 서신부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다양한 세상에서의 삶의 경험을 통해 자연인으로서, 사제로서 지혜를 깨쳐가는 모습을 여과 없이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일간지 종교칼럼과 교구 주보에 실린 글도 함께 담았으며 고 김병엽 신부를 기억하며 쓴 글, 1973년 유신정권에 항거해 부제시절 썼던 철야기도 연설문도 실려있다.
한편 「人生은 품앗이라네」및 주일 복음묵상집 「밀알 한알이 썩지 않으면」 오디오북 출판 기념회가 6월 20일 오후 7시 전주 우전성당에서 본당 사목회 주최로 열렸다.
「밀알 한알이...」는 은경축을 기념해 그동안 모아두었던 묵상글을 엮은 것으로 170여개의 묵상글이 시 형태로 소개됐다.
이 오디오 묵상집은 도서출판 못자리 김경화 사장의 요청으로 해당 주일 복음말씀을 추가해 복음말씀, 묵상글, 해설 등으로 구성, 배경음악과 함께 전문 성우들의 입체낭송으로 제작됐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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