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전령」이 되겠습니다』6월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재해대책본부」 본부장 김홍진 신부는 재해대책본부가 나눔으로 드러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디딤돌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신부는 교구 차원에서는 처음 설립되는 상시적 재해대책 기구가 상징적인 나눔을 벗어나 실질적인 나눔을 통해 종교와 인종, 언어를 뛰어 넘는 하느님 사랑의 보편성을 보여줄 수 있길 기원하는 바람을 털어놓았다.
『정보의 부재 때문에 나눔의 뜻이 퇴색하는 일이 없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김 신부는 가톨릭아마추어무선사회, 운전기사사도회, 교회 언론 등 관련 단체들간의 유기적 연계망 확보를 우선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교회 차원의 상시적 모금 창구를 단일화해 도움이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 등 그가 풀어가야 할 숙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재해가 있는 곳이면 가장 먼저 뛰어가는 국제까리따스가 모범이 될 것입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이제 지양돼야 할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재해, 그 가운데서 드러나는 항상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사랑 나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재해대책본부의 교육과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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