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성서위원회는 「구약성서 새번역」 전 46권을 완간한데 이어 「신약성서 새번역」 제1권 「마태오 복음서」를 발행했다.
주교회의는 1998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구약성서 새번역의 흐름에 따라 성서 번역 전체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지닌 신약성서를 성서위원회에서 새로 번역해 한국교회가 공용할 성서 완역본을 펴내기로 했다.
성서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새 번역 작업을 시작해 첫 번째로 7월 2일 「마태오 복음서」를 발행했다.
새번역은 우리말을 부드럽게 구사해야 한다는 것과 원문의 정확성을 동시에 추구함에 따라 번역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번역 성서는 이 같은 노력 외에도 신자들이 성서를 제대로 읽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각주에서는 주로 번역상의 문제들을 다루었고 성서 시대의 역사, 지리, 문화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충실한 설명을 달고 있다. 또 책마다 입문과 함께 난외 참고 구절도 달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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