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예수를 따라 살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가 어떻게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알아야 하는 것도 당연한 일. 그러나 복음서를 통해 나타난 예수의 모습을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눈으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왜 예수님이어야 하는가」는 이렇게 예수의 참모습을 알고 그 삶을 따르려는 이들에게 그 방법을 제시하는 책.
이 책은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예수님의 행적, 윤리, 여성관, 종말관 등 아홉 가지 주제로 나눠 그 안에서 예수의 참모습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또한 그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의 진리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특히 예수의 일생을 걸고 선포한 '하느님 나라'에 관한 현대적 고찰이기도 한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 나라의 윤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한 저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하느님 나라의 윤리」에 관해 타고난 입담으로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준다.
「왜 예수님이어야 하는가?」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만큼 하느님을 보여 줄 수 없기 때문이며 예수의 말씀과 삶은 온전히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예수의 모습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하느님 나라라는 것.
또한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할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생활성서/168쪽/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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