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장계본당(주임=나궁열 신부, 사목회장=송남수)은 7월 12일 정오 본당 강당에서 은퇴 사제 및 전임 사제들을 초청해 사은행사를 가졌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해 7명의 은퇴사제를 초청한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본당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은퇴 사제들이 시원한 곳에서 하루를 편히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자는 청년 쁘레시디움의 계획을 본당차원에서 함께 추진해 이뤄졌다.
우천 관계로 전북 장수군 천천면 자연 휴양림에서 본당 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린 사은행사는 환영 행사와 점심식사,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전주 크레용 유치원 부설 음악원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 바오로 딸 수녀들과 전주 중앙본당 청년들의 첼로와 플롯 합주, 축가 등으로 진행된 환영 행사를 마치고, 점심식사 후 가진 친교의 시간에는 본당 신자들과 서로 노래를 한 곡씩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본당 주임 나궁열 신부는『은퇴 신부님들을 가까이에서 뵙고 싶어하는 신자들의 바람과 본당의 변화된 모습을 전임 신부님들께 보여드리고 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은퇴 신부님들을 자주 찾아 뵙고 대화도 나누고 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못하고 있다』며『농촌이라 바쁜 일도 많을 텐데 내가 할 일을 여러분들이 대신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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