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최근 도덕성 회복운동의 캐치프레이즈로 「똑바로」를 선정했다. 이 말속엔 「곧고 바르고 정직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다. 이러한 도덕성 회복운동은 사회 지도층의 심각한 도덕 불감증 현상을 해소 할 수 있는 한 방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이 도덕성이란 무엇인가? 또 도덕성과 그리스도교 신앙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에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먼저 「도덕」과 「도덕성」의 일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또는 그 바람직한 행동기준」과 「도덕적인 품성, 도덕적으로 옳은 것」으로 각각 서술돼 있다.
한국가톨릭대사전에선 도덕성을 '도덕적 정서, 도덕적 인식(의식), 도덕적 진술겿풔? 더 나아가 도덕 행위(실천) 및 결과 등 일체의 도덕 현상을 근본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도덕(윤리)의 본질적 특성, 근본적 기초'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도덕성은 신앙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도덕성의 완성 혹은 극치의 사랑의 삶을 살았던 전형적인 예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한다. 도덕성이란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 요청, 사랑의 의미를 끊임없이 일깨워 주는 인식적 기초이기 때문이다.
세속화된 세상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사회의 온갖 불의와 비리에 대해 보다 깊은 도덕적 각성과 성찰을 요구받고 있으며 특히 사랑을 통해 도덕성이 신앙의 차원으로 승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도덕성 부재」「윤리의식 미비」「황금만능주의와 향략주의」등 현 세태의 부정적인 모습들을 없애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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