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 교황청 국무원장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은 7월 20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 대해 『교황청이 이번 정상회담에 기대한 것은 보다 구체적인 것』이라며 『그것은 가난한 나라들을 위한 새로운 움직임, 특히 빈곤 퇴치, 보건과 환경 분야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기경은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회정의, 연대와 공공선을 위한 노력이 가톨릭 사회교리의 핵심이며 이는 바로 부유한 국가들이 어떤 결정을 할 때 참조해야 할 사항들』이라고 강조했다.
소다노 추기경은 또 이와 관련해 한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극빈국 외채 탕감은 하나의 분명하고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추기경은 이어 『세계화는 그 자체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목표를 갖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세계화를 통해 우리는 모든 인류가 하나의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원래의 소명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웅우엔 반 투앙 추기경도 7월 18일 바티칸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세계화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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