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7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8개국 정상회담(G8)에 참석한 각국 정상에게 메시지를 보내, 「연대의 문화」를 건설하자고 권고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G8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것이며 어떠한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할 때 특별히 「평화와 건강,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고려하고 평화를 건설하며 가난을 퇴치하기 위한 논의에 힘을 써달라고 말했다.
교황의 서한은 이번 정상회담의 주최인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외무장관에게 전달됐다. 교황은 서한에서 『어떤 사람이나 국가도 논의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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