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은 지식을 담는 그릇과 같은 것입니다. 인성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가치관을 지니게 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그 안에 담겨진 지식을 바르게 쓰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교육과정 및 수업 운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선정한 「좋은 학교」에 뽑힌 논산 대건고 강석준 교장 신부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했을 뿐인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신부는 지금의 학교 교육이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우지 않고 논리적 사고만 키우는 반쪽 뿐인 지적 교육』이라며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능력을 키우는 전인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부는 특히 『인간다운 인간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을 키우는 교육의 두 가지 목표에 충실해야 한다』며 『교육을 경제, 정치적 잣대로 보지 말고 「교육의 본질」을 통해 봐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산 대건고에서 교목신부로 10년, 교장으로 7년을 함께 한 강신부는 대건학교 교육의 성공요인을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사들이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의 조화」라는 학교 교육의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그 본질대로 교육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신부는 『중요한 것은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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