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와 서강대, 대구 가톨릭대 등 가톨릭계 대학이 8월 중순부터 2002학년도 2학기 수시 모집 전형을 실시한다. 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차모집이 폐지되는 대신 1, 2학기 수시 모집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28.8%로 크게 늘어났다.
▲가톨릭대학교
전·후반기로 나눠 선발. 전반기는 내신우수자 전형과 특기자전형, 참인간전형, 고령자전형, 수도자전형 등 5개 전형에 총 183명을 선발한다. 참인간 전형은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를 봉사로 실천하는 등 참인간으로 판단되는 자를 종교 지도자, 출신 고교장, 유관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실시하며 1단계 서류전형 100%와 2단계 면접·구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또한 1967년 2월 28일 이전에 출생한 고등학교 졸업자 혹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이를 선발하는 고령자 전형과 교회법에서 인정하는 첫 서원 이상 수도자를 선발하는 수도자 전형은 논술 60%, 면접·구술고사 40%로 선발한다.
8월 10일부터 원서를 배부하고 9월 3∼5일 접수를 받는다. 후반기에는 성심교정과 성의교정 두 곳에서 실시되며 총 446명이 선발된다. 의예과와 간호학과에 한해 수능 성적 100%로 수도자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후반기 전형은 11월 1일∼12월 4일 원서를 교부하고 12월 3∼4일 접수.
▲서강대학교
가톨릭 교회 지도자 추천 전형과 학교장 추천, 특기자, 재외국인과 외국인 전형 등이 실시되며 총 485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 입시에서 처음 시도,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종교 지도자 추천 전형'은 올해 그 수를 두 배 가량 늘여 6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본당 주임사제와 예수회 사제 또는 사제서품 10년 이상 사제의 추천을 받은 자로 수능 2등급 이내의 학생들이 대상이다. 추천서와 자기 소개서 25%, 학교생활기록부 40%, 심층면접 35%로 나눠 전형을 실시한다.
1학기 수시 모집을 통해 입시의 중요한 당락요인으로 판명된 심층면접에서는 인성과 세계관, 영어, 전공관련 기본 소양 등을 측정한다.
원서는 학교장 추천과 교회지도자 추천, 특기자 전형이 8월 20일부터, 재외국인과 외국인이 9월 3일부터 교부되며 접수는 각각 8월 29∼31일, 9월 5∼14일이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취업자, 특기자 전형과 만학도·주부, 성직자 추천, 복지장학대상자 등의 독자 전형 등으로 선발하며 총 732명을 뽑는다. 성직자 추천 전형은 가톨릭 사제가 추천한 자로 의예과는 고교내신 2등급 이상에 학생부 60%, 면접Ⅰ(적성)20%, 면접Ⅱ(인성) 20%로 나눠 실시되고 예능계는 실기가 60%다.
또한 만학도 주부 전형은 만 25세 이상으로 결혼한 지 만 1년 이상 된 주부로 학생부 70%, 면접 30%로 선발된다. 복지장학대상자는 국가(독립)유공자 자손을 비롯 아동복지시설 출신자, 상용근로자로서 10년 이상 근무한 환경미화원 자녀가 포함된다. 원서교부는 9월 3일부터, 접수는 9월 17∼19일.
▲가톨릭 상지대학(2년제)
독자전형과 특별전형, 정원 외 전형으로 수능시험 이전에 1차와 2차, 수능시험 이후에 3, 4차에 걸쳐 실시된다. 1, 2차 모집의 독자전형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가톨릭 수도자가 30점의 가산점수를, 고교 졸업 후 5년 이상 경과자 또는 만25세 이상인 만학도가 15점의 가산점수를 받게 된다. 총 692명이 독자전형으로 선발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차가 9월 3∼29일, 2차가 10월 22일∼11월 24일.
▲목포 가톨릭대학교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 교역자 수도자, 사회봉사자, 사회헌신공무원 자녀 등으로 나뉘어 총 32명이 선발된다. 입학원서 교부는 11월 8∼17일이며 접수는 11월 14∼17일이다. 사회봉사자는 인정하는 복지시설에서 100시간 이상 봉사 경력이 있는 자, 사회헌신 공무원 자녀는 읍 면 단위, 도서벽지지역에서 5년 이상 재직중인 6급 이하의 공무원 자녀가 포함된다. 학생부 성적만으로 전형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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