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었고, 자유로운 찬양이 있었다.
안동교구 사목국 중고등부 담당(담당=신기룡 신부)이 8월 3~5일 경북 봉화 우곡성지 내 청소년 수련원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가톨릭 청소년 음악캠프. 「삶은 노래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음악피정을 겸해 열린 이번 캠프에서 안동교구 내 중·고등부 주일학생 30여명은 전례음악사·교회사 등에 관한 다양하고 수준높은 이론을 비롯해 악기를 다루고, 작곡·작사까지 해보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대도시에 비해 생활성가 등으로 드리는 미사전례가 미숙했던 안동교구 내 학생들에게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의 미사전례를 활성화하는 큰 자극제가 될 전망.
무엇보다 고정된 틀에 가두지 않고, 젊음의 끼와 역량을 살려 기쁘게 하느님을 찬미하는 모습들을 많이 끄집어낸 자리였다.
특히 가톨릭과 개신교의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공연 실황을 비디오를 통해 비교분석하고,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eterface )를 이용한 컴퓨터 음악 실무 등을 배우며 일상생활에서의 음악을 이용한 찬양의 활성화를 고민해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 기획 및 총진행을 맡았던 신기룡 신부는 『학생들이 전례음악에 관한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을 접하고 각자의 달란트로 더욱 활발하고 기쁘게 전례에 참여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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