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스콜라깐또룸(지도=윤창호 신부)이 성모승천대축일 기념음악회를 마련한다.
8월 14일 저녁 8시 내덕2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스콜라깐또룸 소속 산하단체인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 합창단, 교구 가브리엘 성인 합창단, 스콜라챔버앙상블, 교구 오르간아카데미 등 역량있는 4개 단체가 한껏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다.
올해 2월 창립된 가브리엘 성인합창단과 스콜라챔버앙상블이 합세한 스콜라깐또룸은 지난 5월 장봉훈 주교 은경축 미사 전례곡 때 첫 선을 보였고, 이번 음악회를 갖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에 임했다.
명동성당 오르가니트스이자 현재 청주 오르간아카데미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이유정(요세피나)씨의 오르간 독주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아베마리아와 포레곡을 안젤루스 도미니, 가브리엘 합창단, 챔버오케스트라가 각각 선보인다.
이어진 2부 무대에선 차세대 오르가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김흥식(베드로·고1)군이 멘델스존의 오르간 소나타 1악장 56번 연주로 막을 올린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가 선사되는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라우다떼 도미눔」을 스콜라깐또룸 모두 다함께 연주하며 가톨릭성가 「성모승천」을 관객들과 더불어 부르면서 막을 내린다.
스콜라깐또룸은 현재 본당 반주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오르간 아카데미를 비롯해 어린이, 성인합창단, 챔버오케스트라 등 교회음악을 함께 배우고 연주할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043)260-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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