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이상택 신부가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아시아 담당관(Addetto for Asia)으로 파견된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이신부는 지난달 종교간 대화 평의회 의장 프란치스 아린제 추기경으로부터 파견 요청을 받고, 오는 10월 1일부터 정식근무에 들어간다. 이로써 이신부는 한국인 사제 처음으로 교황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평소 아프리카나 남미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싶었다』는 이신부는 『주님께 순명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신부는 앞으로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아시아 담당관으로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종교간 대화 진행과정 및 관련된 업무를 준비하고, 각종 종교간 대화 회의에 교황청 대표로 참가한다.
이신부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종교들에 대해 좀더 공부를 하고, 타종교와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990년 사제품을 받은 이상택 신부는 91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94년 사회학 석사를, 97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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