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일까?
박춘화(시몬·38·서울 공릉동본당)씨가 갑상선 암에 걸린 아내 류선자(아녜스·35)씨와의 만남에서부터 두 아이를 둔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까지 삶의 얘기들을 「그대 그리고 나」란 한권의 책에 담아냈다.
결혼 몇 달 전 사랑하는 여인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씨. 하지만 두사람은 사랑으로 함께 고통을 이겨나가기로 결심했고, 아내 류씨는 두차례에 걸쳐 암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9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예쁜 두 딸 아영(에피카리타·8)과 세영(마르가리타·1)이를 선물로 얻게 되는데….
문학적 기법이 조금은 서툴기는 하지만 진솔한 삶과 가족 사랑의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묻어난다.
※문의=0505-543-0505, www.박춘화.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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