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톨릭 노동장년회와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지역 그리스도교 노동자 운동 국제집행위원단은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된 성명을 가톨릭신문사로 보내왔다.
7월 25일자로 서명된 「2001년 8월 평화와 인권에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이 성명에서 일본 가톨릭노동장년회와 3개국을 대표하는 집행위원회(위원장=오다 히데오)는 현재 일본의 극단적인 우경화 경향에 대해 우려하면서 『일본이 아시아의 나라들, 사람들, 노동자와의 평등, 상호 우호의 관계를 계속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우리는 일본을 다시는 전쟁 수행과 인권 억압의 국가로 개조하고자 하는 헌법 개악에 반대하고 일본의 평화 헌법을 지키기 위해 힘을 다해서 투쟁한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일본군국주의자가 20세기 초에 영토적 지배적 야심으로 대동아공영권 구축이란 이름 아래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침략, 파괴했음을 지적하면서 특히 『일본의 침략 전쟁이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 교과서를 검정 합격시켜 용인하는 태도』를 비난하고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의 총리 공식 참배를 강행』하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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