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기 한국교회의 사제 양성에 관한 지침서가 공식 발표됐다.
주교회의 사무처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이 한국교회가 마련한 「한국 사제 양성 지침」을 7월 10일자로 공식 승인함에 따라 각 교구 주교, 대신학교 총학장 등에게 승인 사실을 통보하고 승인된 지침 전문을 8월 6일 송부했다.
이 지침서는 급변하는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시대 상황을 감안하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권고 「현대의 사제 양성」의 가르침을 따라 새 천년대 선교의 발판이 되는 한국교회 사제 양성을 위한 것으로 총 14장 47항목으로 구성됐다. 1999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지침서」개정안은 지난해 3월 20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의 몇 가지 지적과 제안을 고려, 수정 보완한 뒤 2000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재차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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