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계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는 이보연(명동본당·레지나)씨가 9월 9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명동성당 챔버오케스트라 돔 앙상블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가 이번에 들려줄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모음곡」,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No.3 C장조」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등 모두 5곡. 지난 98년 현악앙상블 반주로 귀국독주회를 가져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이씨는 이번 무대에서 강준일씨의 바이올린과 가야금을 위한 「아우름」을 연주, 양악과 국악의 퓨전클래식도 함께 선사한다.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섬세한 감수성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은 이씨는 줄리어드 음대 재원.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유학 중 뉴욕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에서 우승, 카네기홀 초청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돔 앙상블 리더를 비롯해 가야현악 4중주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상명대, 서울예고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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