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종교가 다른 청년들간의 이해와 화합을 위해 개최해 온 「종교청년캠프」가 8월 21∼25일 천안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교청년캠프는 「다름이 아름답다. 아시아의 미래와 종교청년」을 주제로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의 청년 및 일반인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캠프는 솟대만들기, 풍물배우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주제강의, 「내가 몰랐던 이웃종교」, 이웃종교 체험, 종교문화 체험, 종교 신문 제작, 종합토론, 독립기념관 역사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캠프를 통해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종교간의 배타성과 갈등을 넘어 청년들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청년캠프는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1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종교청년 문화한마당」으로 이어져 성직자와 함께 한 종교인 평화행진, 거리 전시회, 만화, 사진, 그라피티 전시와 청소년 힙합공연, 종교인 평화의 무대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청년들은 거리를 지나는 젊은이들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서로 나누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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