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며 경동제약의 대표이사 회장인 류덕희(모세·63) 전 한국 평협 회장이 8월 25일 오전11시 모교인 성균관대학으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 홀에서 거행된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한국평협 고문인 이관진 회장을 비롯해 여규태 현 한국 평협 회장 등 교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류회장은 그동안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이사, 마약퇴치운동 본부 이사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와 모교 발전과 인재육성에 이바지한 업적이 인정돼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61년 성균관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류회장은 89년 미국 보스턴 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90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93년 연세대학교 고위정책과정 등을 수료했고, 98년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약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자랑스러운 가톨릭 실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류회장은 "여러가지로 부족하게 살아왔는데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보다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교회와 사회봉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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