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겸손하게 소명을 받아들여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제26차 월드와이드메리지엔카운터(WWME) 아시아 회의에서 차기 대표로 선출된 말레이시아 피터·헬레나 쳉 부부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회원들의 절대적인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함께 선출된 필리핀 데니 신부와 ME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식별과정을 거쳐 대표를 수락한 피터·헬레나쳉 부부는 기쁨과 겸손의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주님의 부르심으로 믿고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회원국과 우정을 나누고 돈독한 친밀감을 확인했다는 차기 대표 부부는 『현재 9개국만 보급된 ME주말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내적 쇄신과 함께 ME 회원국 증가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한 이들은 『임기기간 동안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지에서 우선적으로 ME주말을 실행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인으로는 두 번째 대표로 선출된 이들은 『한국 ME 활동이 활발하게 잘 이루어진다고 소문만 들었는데 이번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면서 『한국 ME의 눈부신 성장에 감사하고 더욱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올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는 피터·헤레나 쳉 부부는 『여러 차례 아시아회의를 개최한 바 있는 한국 ME의 친밀하고도 조직적인 회의운영에 감사드린다』며 한국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디토이·코라부부로부터 목걸이와 십자가를 인수받은 이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아 대표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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