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노인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목계획이 절실합니다. 이 절실함에 비해 사목자들은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8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 가톨릭간호사 및 보건의료단체 협의회(CICIAMS) 아시아지역 국제학술대회에 초빙돼 방한한 국제일승회(溢昇會·Life Ascending International) 대만지회 책임자 제스 브레나(Jess S. Brena·52·예수회) 신부는 퇴직한 노인들에 대한 교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브레나 신부가 지난 99년부터 이끌고 있는 일승회(LAI) 운동은 40년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본당에서 시작돼 현재 전세계 60여개 나라에서 30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교황청 공식인준 조직이다. 삶을 출생에서 직장 활동기까지의 1단계, 결혼기에서 퇴직 전까지의 2단계, 퇴직 후부터 스스로 활동할 수 없는 시기의 3단계 등 4단계로 나누고 있는 LAI 운동에서는 3단계를 하느님께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로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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