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화방송 사장에 이용호(가브리엘) 신부가 임명됐다.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는 8월 28일자 교구 사제 인사를 통해 대구 산격본당 주임 이용호 신부가 대구평화방송 사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또한 이용호 신부는 교구 홍보담당도 맡게 됐다.
대구평방 신임 사장 이용호 신부는 3차례에 걸쳐 교구 사목국장을 역임하고 교구장 비서실장, 교구 전산실장, 성소국장 등의 소임을 맡으며 교구 행정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최근에는 교구 시노드 사무국장을 3년동안 맡아 성공적인 시노드 진행과 폐막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용호 신부는 77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78년부터 계산주교좌본당 보좌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죽도본당 보좌와 군종을 거쳐 성건, 성김대건, 신암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98년 9월부터 산격본당 주임으로 일해오고 있다.
한편 대구대교구는 이번 사제 인사를 통해 가정사목담당에 김용민(안드레아) 신부를 임명, 가정사목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정사목담당은 기존의 사회사목담당에서 분리 됐으며 앞으로 가정성화와 복음화, 생명, 혼인 등 가정사목 전반에 걸쳐 전담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의 신심단체 「가정성화사도직」,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가나강좌」, 매월 첫 금요일 오후 3시 성모당에서 봉헌되는 「가정복음화와 생명수호미사」 등을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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