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및 살해 피해자 가족의 자립을 돕고 있는 기쁨과 희망은행이 2009년 상반기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월 13~24일 서울 삼선동 ‘빛의 사람들’에서 2주간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40여 명의 지원자가 참석해 창업 전반에 관한 교육과 개별 컨설팅 지도를 받는다.
기쁨과 희망은행은 올해 5억여 원의 지원금을 책정하고, 상·하반기 총 40여 명에게 창업 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그 중 1억여 원은 살해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지난 2008년 6월 25일 설립된 기쁨과 희망은행은 2차례에 걸친 창업교육과 무담보 대출을 통해 출소자와 살해피해자 가족의 자립을 도와왔다. 2008년에 기쁨과 희망 은행을 통해 재활에 힘쓰고 있는 출소자는 총 8명으로, 이들은 기쁨과 희망은행의 사업 컨설팅 도움과 무담보 대출을 통해 현재 인테리어·방수·사진관·과일 노점상 등을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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