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국 외신종합】
신임 미국 뉴욕대교구장에 임명된 티모시 돌란 대주교의 착좌식이 4월 15일 뉴욕의 성 패트릭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좌식에는 150여명 규모의 미국 주교단을 비롯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주지사, 뉴욕대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교회 안팎의 내빈 수천여 명이 참석했다.
돌란 대주교는 착좌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동성애 결합을 합법화하려는 뉴욕주의 시도에 대해 가톨릭교회가 급제동을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돌란 대주교가 지적한 이 법안은 동성애자들의 합법적인 결혼을 허용하자는 내용으로, 뉴욕주는 곧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안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9세의 돌란 대주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출신으로, 아메리카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로마의 북아메리카대학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까지 밀워키대교구장으로 사목해 왔으며, 에드워드 이건 추기경의 뒤를 이어 뉴욕대교구장에 올랐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