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청소년 일시쉼터 ‘꿈꾸는 별’(소장 최인비 신부)이 4월 16일 축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최기산 주교)이 인천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이 ‘꿈꾸는 별’은 청소년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시 휴게·문화·상담 공간이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394-2 2층에 위치한 쉼터에는 상담실과 놀이시설, 주방과 수면실, 세탁실 등을 갖춰 거리를 오가는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특히 일시쉼터 ‘꿈꾸는 별’에서는 ▲거리청소년에 대한 현장지원 서비스 ▲가출 및 가출장기화 예방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활동 등의 사업도 다채롭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쉼터에서는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음식과 피복,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문화와 여가활동, 성·약물·노동인권·법률문제 등에 대한 대처교육과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심야거리상담과 가출예방캠페인, 각종 정서 지원 상담과 위기청소년실태조사 및 연구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사장 최기산 주교는 쉼터 축복식 인사말을 통해 “이곳 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큰 희망을 품고 나아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각 가정의 정상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인천가톨릭청소년회에서 재발족한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존엄성 실현’을 기치로 아동·청소년의 보호와 복지를 위한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을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재단에서는 국내에선 이례적으로 청소년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일시·단기·중장기 쉼터와 대안학교, 직업체험센터를 총체적으로 운영 중이며, 조만간 자립생활관도 열 계획이다.
※문의 070-8228-7251, icstar .net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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