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설립 이후 25년간 신학교 역사와 함께 해 온 교구 이정운 몬시뇰이 정년퇴임을 하며 국무총리 표창(제151255호)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전국 대학에 교육과학기술부의 대상자 추천 요청에 따라 학교 측이 몬시뇰을 추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이는 첫 강의가 시작된 1984년 3월 1일부터 라틴어 강의와 신학생 영성지도를 담당하며 교수생활을 시작한 이래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각종 외국 양서를 번역하여 출판하는 등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봉사를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한 몬시뇰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국무총리 표창 시상식은 4월 19일 오전 7시 학교 대성당에서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미사와 함께 조촐하게 이뤄졌다.
이 몬시뇰은 “교회는 전통적으로 해방과 자유의 해, 곧 하느님 나라 완성의 의미로 50년째를 희년이라 하고 이의 반인 25년은 지나간 25년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는 쇄신의 해로 가르치고 있다”며 교수생활 25년째 되는 해 정년퇴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몬시뇰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함께 해 준 교구의 모든 분들과 신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5년의 기억과 반성이 담긴 회고록,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금일봉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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