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시대 수많은 신앙선조들이 순교한 수원성지에서 화창한 봄볕 아래 700여 명의 교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4월 29일 ‘일일 대피정’이 열렸다.
‘목청껏 소리 질러라. 망설이지 마라’(이사58.1) 주제로 찬양과 강의, 파견 미사 순으로 진행된 피정은 특별히 성지에서 순교한 순교자들의 시복시성 기원, 순교자들의 신앙을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반성과 각오, 성령의 은총을 통한 영적치유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이날 피정에서는 최재용 신부(수원대리구장)가 순교신심에 대하여, 수원성지 전담 나경환 신부가 수원성지를 소개하는 강의에 나섰다. 꽃동네 오웅진 신부는 현양미사 공동 집전을 통해 영적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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