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조환길 총대리 주교는 석가탄신일(5월 2일)을 맞아 4월 30일 오후 3시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를 방문, 허운 주지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조 주교는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피에르 토랑 추기경과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의 불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주교는 이 자리에서 최영수 대주교의 메시지를 인용, “물질만능주의에 치우쳐 살면 그만큼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늘어난다”면서 “불자와 그리스도인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택적 가난’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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