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센병 가족들을 돕기 위한 ‘제27회 그대 있음에’ 자선음악회가 5월 23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자로돕기회(회장 이종덕) 주최로 열린다.
성 라자로 마을이 주관하고 수원교구와 경기도, 유럽라자로돕기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와 연주자 등이 출연해 한센인들을 향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게 된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연주로 막을 여는 음악회는 소프라노 강혜정씨, 바리톤 서정학씨, 피아니스트 김용배씨의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가수 최백호씨,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씨, 소리꾼 장사익씨의 대중가요 공연도 마련된다.
1975년 고(故) 이경재 신부가 한센병 정착촌 마을 학생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시작한 ‘그대 있음에’는 1990년 이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우리보다 더 어려운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 한센병 환우들을 위한 사랑을 모으는 음악회로 자선의 외연을 넓히며 자리매김해왔다.
※공연안내 031-452-5655 성 라자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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