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완벽한 종교메달 컬렉션’을 서울 정동 갤러리 품에서 만날 수 있다.
어떤 일이나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만드는 메달 중에서도 종교메달은 교회의 전통과 성스러운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좋은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기술, 정직한 신뢰와 정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갤러리 품에서 마련되는 ‘성모성월 프랑스 종교, 성모 메달전’에서는 2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종교메달 명가 ‘아르튀스-베르트랑’과 ‘피샤-발므’의 다양하고 완벽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작품들은 정교한 세공기술과 좋은 재료들을 사용해 종교메달이 갖춰야 할 기본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특히 당대 최고의 조각가들에 의해서 제작된 작품뿐 아니라 로마대상을 수상한 베르농, 츄뎅, 카스텔바작 등 오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전시돼 종교메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금속공예 전문 스튜디오 라슈에뜨 송영순(제노베파) 대표는 “종교메달을 하나의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신앙의 매개체로서 바라보길 바란다”면서 “200여 년이 넘게 종교메달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프랑스처럼 우리도 우리 교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종교메달을 제작하고 보급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관심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성모 마리아 메달 30여 점을 비롯해 다양한 종교메달 30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이번 달 말까지 이어진다. 또한 20일 오전 11시에는 성모의 날 미사 및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318-2338 갤러리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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