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려사 / 최덕기 주교(제3대 수원교구장)
“교구 발전 이끌 ‘준비된 교구장’”
준비된 교구장님이신 이용훈 주교님이 수원교구 최고의 목자로서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 받으시고 모든 신자, 교구 사제단의 도움 받아 교구장 직을 잘 수행해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수원교구가 발전하는 교구로, 하느님 보시기 좋은 교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힘을 내십시오.
◆ 축사
-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신자들 힘입어 교구 발전하길”
수원교구가 큰 교구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밑받침은 역대 교구장 주교님들의 지도력, 일선 사목에서 활동하는 교구 사제단의 공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처럼 장엄하고 성대한 착좌식이 거행되도록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원교구가 신설될 때 신부 63명, 본당 24개였던 것이 오늘날 사제 373명, 본당 187개로 발전했습니다. 50년이 안 된 사이에 본당이 160개나 신설되었습니다. 누가 지었을까요? 바로 신자들입니다. 373명이나 되는 많은 신부님들도 신자들이 봉헌하신 것입니다. 수원교구가 큰 교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자들이 힘들어도 아낌없이 봉헌해 준 덕분입니다. 수원교구는 순교자가 많은 교구입니다. 순교자 못지않은 하느님께 대한 열렬한 신앙심으로 아들, 딸을 봉헌해주셔서 교회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주님 부르심 합당한 이 되소서”
새 주교님께서는 친밀한 일치와 사랑의 표현 안에서 수원교구민들을 이끄시고 사제들과 일치하시면서 ‘성령 안에서 그리고 복음과 성체성사를 통해 일치된 이 특별한 교회가, 하나이요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그리스도의 참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주교교령 11항) 이끌어 나가실 것입니다. 이 마티아 주교님과 함께 우리는 사도 바오로께서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가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오늘 수원교구장 착좌식을 맞아 교황님께서 수원교구의 사제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평신도 여러분들에게 사도적 축복을 내려주심을 전해드립니다.
-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기도에 철저하며 성모님 닮은 분”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은 굉장히 자애롭고 따뜻한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이용훈 주교님의 착좌를 맞이하며 진심으로 기쁩니다.
이 주교님께서 미사 봉헌예절 중 봉헌을 위해 나온 교구 대표들을 일일이 보듬어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진 목자를 모시게 된 수원교구민들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이용훈 주교님은 평소 기도를 철저히 하시는 분입니다. 성모님을 닮은 분입니다.
이 주교님은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 가톨릭 학교의 기본적인 지침인 ‘한국 가톨릭 교육헌장’을 만들어내시는 큰일을 하셨습니다. 윤리신학에 관련된 책도 여러 권 내셨습니다.
나서시지는 않지만 조용한 가운데 업무를 차근차근 훌륭히 해내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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