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사랑넷은 가톨릭 가족이 함께 만들고 함께 운영하는 만남과 나눔의 공간입니다.”
가톨릭 가족공간으로 대표되는 마리아 사랑넷의 대표운영자 정창욱(마르코)씨는 마리아 사랑넷을 신자들의 일상생활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 방문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언제든지 접속해서 편한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으며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공간, 게다가 기도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신앙 안에서 가족이 되는 것. 그것이 정씨를 비롯해 마리아 사랑넷 도우미 봉사자들이 지향하는 점이다.
그는 “봉사자들이 홈페이지 운영만 전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가톨릭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려움도 있다. 가톨릭 가족공간으로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글들만 올라오면 좋겠지만 사적 계시와 관련된 글 등이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마리아 사랑넷은 제 개인의 것도 도우미 봉사자들만의 것도 아닙니다. 주인은 마리아 사랑넷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잘 운영해야겠지요.”
10년 가까이 한결같이 마리아 사랑넷을 운영해온 그는 “보다 많은 분들이 불편함 없이 가톨릭 가족공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인터넷 상에서 가톨릭 사이트들의 활동과 역할을 모범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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