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는 2008년 말 현재 교구 개황과 각종 통계를 수록한 ‘수원교구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교구 신자수와 인구 대비 신자비율(복음화율)을 비롯해 본당 현황과 성사사목 통계, 각종 사회복지·출판 사업 현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번 통계는 설정 50주년을 준비하는 교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통계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회에 걸쳐 교세통계에 수록된 각종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교구 개황
교구 관할면적은 5,371㎢, 전체 인구 수는 7,146,120명이다. 교구 총 신자 수는 718,638명으로 인구 대비 신자비율(%)은 10.06%로 나타났다. 성직자는 주교 2명 교구 소속사제 371명, 선교회?수도회소속 사제 77명이며 수도자는 1,460명으로 집계됐다. 본당은 187곳, 공소는 24곳으로 나타났다.
■ 신자 총수·증감
교구 신자는 전년도 697,160명에서 21,748명 늘어난 718,638명으로 집계됐다. 영세자와 전입 등 증가 총계는 95,314명, 사망과 전출 등 감소 총계는 73,836명이었다. 증가요인 중 영세자 수는 18,411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신자 총수 대비 금년도 신자 총수 증가율은 3.08%이다.
■ 전체 연령별 신자 수
만40~49세 신자가 144,909명으로 전체의 20.16%를 차지했다. 이어 만30~39세(118,403명, 16.48%), 만50~59세(102,890명, 14.32%), 만20~29세(99,447명, 13.84%) 순이었다. 만13~19세 신자도 전체의 10%에 가까운 9.86%(70,877명)의 비율을 보였다.
■ 신자 연령별 구분·증감
2007년도 교세통계와 비교한 신자 연령별 증감상황을 보면, 만1~12세까지는 신자수가 감소한 반면 만50~64세 신자는 10%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만1~6세 신자는 2007년에 비해 625명 줄어든 21,429명이었고, 만7~9세 신자도 946명 줄었다. 하지만 만50~59세 신자는 2007년(93,561명)보다 9,329명 늘어 102,890명이었으며 만40~49세 신자도 3,157명이 늘었다. 만70~79세와 만80세 이상 신자도 각각 7.89%, 8.64% 증가했다.
■ 공소·성직자·신학생
교구 공소는 성남대리구 5곳, 안양대리구 1곳, 용인대리구 6곳, 평택대리구 12곳 등 총 24곳이며 평택대리구 안중본당이 교포리·길마원·안화리·신리 등 4곳의 공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소 신자 수는 남자 1,237명, 여자 1,571명 등 총 2,808명이었다.
교구 한국인 신부는 전년보다 41명 늘어난 424명이며 외국인 신부는 24명이다. 이중 교구 신부는 371명, 선교회 신부는 3명, 수도회 신부는 74명으로 집계됐다. 본당사목 신부는 227명이며 특수사목 신부는 73명, 군종신부 11명으로 나타났다. 교구 신학생은 183명, 수도회 신학생은 28명으로 집계됐다.
■ 수도단체
남자수도회의 경우 교황청립 수도단체 및 선교단체는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회를 비롯해 총 10개이며 신부 46명, 수사 52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구립으로는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2곳, 사도생활단으로는 천주교사도회와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외방선교회가 활동하고 있다.
여자수도회는 교황청립 23개 수도회, 교구립 15개 수도회, 사도생활단 1개 수도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톨릭학교
초등부 주일학교의 경우 교적상 학생수는 43,776명, 재적학생 수는 23,594명이며 교사는 1652명으로 집계됐다. 중등부의 경우 교적상 학생수는 25,728명인데 반해 재적 학생은 5,896명으로 교적수에 따른 재적생률은 22.92%로 나타났다. 고등부 교적상 학생은 25,408명, 재적 학생수는 2,677명이었다.
교구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은 노틀담유치원을 비롯해 총 27개이며 학생수는 신자, 미신자를 합쳐 3,273명이었다. 소화초등학교 학생수는 644명, 효명중학교는 1,033명이었다. 아울러 안법고등학교는 849명, 효명고등학교는 87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의료사업, 상담소(이주사목), 사회사업(복지시설)
성빈센트병원에는 성직자 2명, 수도자 45명, 의사 28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치료환자는 907,599명으로 나타났다.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에는 성직자 4명, 수도자 4명, 의사 13명이 근무하며 치료환자는 72,859명이었다.
교구는 현재 광주이주노동자사목센터, 발안이주사목센터 등 총 7개 이주사목센터와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직자와 평신도 등 상담원 23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한 해 동안 7개 상담소를 거쳐간 상담의뢰자는 2,937명이었다.
교구 운영 복지시설은 총 106개로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합복지시설로는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2개소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성(신심, 재교육)
2008년도 꾸르실료 이수자는 남자 344명, 여자 362명 등 총 706명이었다. M.E 수료자는 남자 356명, 여자 353명 등 총 70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성령운동 첫 연수 이수자는 남자 1,225명, 여자 2,875명이었다. 교구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남자 9,894명, 여자 20,065명 등 총 29,959명으로 집계됐다.
교구와 대리구, 본당별로 개최된 재교육 프로그램 중 2008년 한 해 동안 피정 참가자는 총 60,057명, 성지순례 참가자는 69,273명, 성서사도직에는 77,016명이 참가했다. 신앙강좌는 총 152,015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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