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신부(수원교구 평택 세교동본당 주임)가 네 번째 노래기도 음반 ‘Romantic Christian’(CD 1만2000원)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서는 낭만파 시대 음악을 근간으로 현악기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국악 록’,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포크 록’과 같은 다양한 시도가 공존하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편 99편을 가사로 하고 한국 가톨릭 전통 멜로디를 입힌 6번 트랙의 ‘미치리라’는 태평소와 꽹과리의 흥겨운 화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 앨범은 앨범제목 ‘Romantic Christian’이 의미하는 것처럼 하느님과 사랑에 빠진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가사 또한 남다르다. 김태진 신부는 “구약성경의 아가 2장, 3장을 읽으면서 가사를 많이 썼다”고 밝혔다. 가사 속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요즘 기도문을 다 외우고 있는 젊은이들이 드물죠. 특히 ‘니케아 신경’은 기도문이 길고 어려워서 그런지 외우는 이들이 더욱 적은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니케아신경’을 노래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문의 031-618-4321 세교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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