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요아(요아킴·수원 조원솔대본당) 화백이 5월 27~30일 전남 영광군에서 주관하는 ‘2009년 법성포 단오제 및 굴비축제’ 전시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축제에서 단오와 굴비를 주제로 한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데 이어 영광군 굴비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위촉장을 받았다.
박 화백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굴비를 통해 그려진 성화의 뜻을 지닌 자신의 작품으로 주님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즐겨 그리던 굴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화제가 돼 이번 축제에 초대됐으며,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에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주로 굴비와 명태를 주제로 한 섬세한 터치로 신앙적 의미를 담아 한국화를 그려오고 있다. 특히 그림 판매수익금을 통해 이웃에 사랑나누기를 실천해오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올해도 무료양로시설인 성신양로원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불편한 이웃 사랑나누기’ 선면전인 ‘청풍만인선’을 6월 7~14일 수원 뽈리화랑에서 마련한다. 또한 6월 16~22일 수원미술관에서 그룹전과 6월 23~29일 9번째 개인전을 수원미술관에서 갖는다.
박 화백은 경기미술상 광명미술대상, 한국서화작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후소회 묵우회 공모전 6회 입선 등의 수상 경력과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협, 성묵회, 한일미술교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승배 강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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