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성합창단이 6월 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5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의 ‘주의 보좌에서 우리를 궁휼히 살피소서(Adspice Domine, Op.12)’, ‘주님 이 아침에(my lord what a morning)’,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저 하늘이 주 영광을 선포하고’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한국남성합창단은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하는 합창단으로 1958년 합창에 관심을 갖고 있던 몇몇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창단한 현존하는 한국 최초 남성합창단이자 최장수 남성합창단이다.
또한 한국남성합창단은 지금까지 49회의 연주회 및 수많은 특별연주회,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합창음악의 불모지 개척에 힘써왔으며 교향악단, 오페라단과의 협연, 전국 각지 지방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태동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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