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 공산권 국가였던 몽골은 현재 종교적인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 가장 모범적인 국가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교황은 몽골의 단잔노로브 볼드바타르 바티칸 주재 신임 대사의 신임장 제정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1992년 제정된 몽골 헌법은 종교 자유를 하나의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이러한 기본권은 모든 몽골 국민들을 대화에 나서게 하며, 하느님을 경배하는 의무를 완수하도록 해주었다”며 “종교적 관용을 누리는 이들은 그 지혜를 전 인류와 함께 나눌 의무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이어 “몽골 교회는 비록 여전히 몽골 안에서 매우 작은 공동체에 불과하지만 종교간 대화에 매우 열정적이며 국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광범위하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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