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군포·의왕 지역 이주민 공소 마련을 위한 ‘자선 대 바자회’가 6월 7일 안양대리구청 주차장에서 마련됐다.
교구 이주사목 전담 최병조 신부의 개회선언에 이어 과천·의왕지구장 전합수 신부(오전동본당 주임)의 기도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안양대리구장 한상호 신부를 비롯한 안양대리구 사제단과 이형구(안젤로) 의왕시장 등 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최병조 신부는 “이주민들에게 공소를 마련해준다는 것은 영적 사목의 새로운 초석을 놓는 일”이며 “영적 신앙 공동체를 이루면 이주민들의 복지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구 이주사목부는 국수집 운영 수익과 이주민들의 자체 헌금, 그리고 이날 열린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기초로 의왕·군포 지역 이주민들을 위한 공소를 만들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이주민들의 노래와 전통춤, 생활성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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