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전주시로부터 부랑인시설인 ‘전주시립 갱생원’을 위탁 받아 하느님 사랑을 실천해 온 ‘전주 사랑의 집’이 10주년을 맞았다.
‘전주 사랑의 집’(원장 심근자 수녀, 인보성체 수도회)은 6월 2일 오전 10시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2가 현지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1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식과 나눔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지역 정치인과 지역사회 어르신 서비스 사업 수혜자들인 오산마을과 화정마을 어르신, 인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병호 주교는 “벌써 10년이 되었다니 참으로 새삼스럽다”면서 “여기 사시는 분들이 10년 전의 무표정했던 모습에서 밝고 활기찬 표정으로 바뀐 것을 보면 수녀님들이나 직원, 봉사자들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들을 해 왔는지 알 수 있다”며 직원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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