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 소속 중국성소후원회(회장 박수성, 지도 김영빈 신부)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중국 길림교구 소신학교를 방문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후원회가 지원하는 중국 현지 신학교 체험과 현황 파악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을 이끈 박수성 회장은 “소신학교 기숙사가 우리나라 50년대 모습이다. 사용하는 이불이 너무 낡아 누더기 같았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불 교체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영빈 신부는 “과거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중국 교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은 중국교회가 복음화를 위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현재 중국 3개 교구(길림성, 요령성, 흑룡강성)의 대·소신학교의 지원과 수원가톨릭대학에 유학중인 사제와 신학생을 지원하는 등 중국성소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세계성령대회에 참가한 중국교회 길림교구 사제단과 교우들은 6월 11일 신갈성당을 방문해 중국성소후원회 월례미사 후원회원들과 미사를 봉헌한 후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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