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양성의 요람인 신학교를 도울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돌아가신 남편(故 정형기 베드로)의 뜻을 받드는 일이기도 하고요.”
지난 6월 3일 안혜자(루갈다)씨는 ‘라성 정형기 장학재단’ 명의로 개교 25주년을 맞은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방상만 신부)에 4억 원을 쾌척했다. 6개월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지만 ‘라성 정형기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생전에 장학사업에 특별히 애착을 보였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번 일을 결정하게 됐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이 돈을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이 율리안나씨가 사제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수원가톨릭대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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