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칠레의 카를로서 오비에도 카바다 추기경(사진)이 12월 9일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71세.
카바다 추기경은 산티에고 드 칠레의 교구장으로 재임해오다 지병으로 은퇴해 투병 중이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현 교구장 사비에르 에라주리즈 오싸 대주교에게 전문을 보내 고인과 고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전문에서「성실함과 사목적 사랑으로 하느님 백성과 교회를 위해 봉사한 열정적인 사목자」라고 치하하고「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희망 안에서 사도적 축복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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