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복음화연구실에서 펴낸 「2000년대 복음화 」시리즈 제11권 「성서의 희년 」과 12권「희년의 실천 」은 신자들이 구체적인 생활속에서 희년의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는 방안들을 담고 있다.
「성서의 희년 」은 대희년 길잡이 제1권 「희년의 성서적 근거와 우리의 현실 」을 중심으로 대희년의 의미와 정신을 신자들 스스로가 소공동체 안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게 하는 「소공동체 교재」이다. 이 교재는 특히 반모임 등 소공동체나 각종 단체모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만화, 공동체 작업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해 흥미롭다.
「희년의 실천」은「성서의 희년」에서 익힌 희년 정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는데 도움을 준다. 삶의 문제들 가운데서 희년정신에 따라 회복시켜아 될 것들을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위한것인 만큼 환경문제, 뇌물과 촌지, 혼수예단, 물질주의 민족의 화해와 일치등 현실과 밀접한 문제들이 다뤄진다.
대희년 관련 문헌들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일반 평신도들을 위해서는 「삼토신학회 」에서 펴낸 50쪽 남짓한 「2000년 대희년맞이 교육자료집」이 참고할 만하다. 이 소책자는 「희년이란 무엇인가 」「희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2000년 대희년과 평신도의 역할」등 세가지 주제가 담겨 있다. 신학자나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가 직접 평신도의 입장에서 정리한것이므로 이해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교구에서 나온 소책자로 부산교구 사목국장으로 있는 김정수 신부의 「2000년 대희년 이해와 우리의 실천 」이 있다. 부산교구의 대희년 준비를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희년 준비 현황과 구체적인 준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제삼천년기와 한국교회의 새복음화 」(심상태 신부 지음)는 토착화를 중심으로 대희년과 제삼천년기 한국 교회의 나아갈 바를 모색한다. 새복음화의 전제로서 내성 성숙은 「토착화 」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인식으로 새복음화와 토착화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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