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하고 상업은행이 기금을 출현하는 제1회 한국가톨릭문학상에 소설가 최인호(베드로)씨의 장편소설 「사랑의 기쁨」과 중ㆍ단편 모음집 「이 지상에서 가장 큰 집」이 함께 선정됐으며, 제1회 한국가톨릭아동문학상에는 아동문학가 문삼석(모세)씨의 시화집 「도토리 모자」가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98년 12월 1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상업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립니다.
가톨릭신문사는 문학상 시상 규정에 따라 올해 수 차례의 문학상운영위원회와 심사운영위원회 및 심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심사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작품 중에서 시 부문 3편, 소설 부문 4편, 아동문학 부문 4편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그 중 최인호씨와 문삼석씨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수상 대상 후보 작품은 당해 연도 발표작으로 한다」는 원칙을 세운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단 제1회 수상작품에 한해 96년부터 98년까지 최근 3년 내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수상작품은 시 소설 수필 등 장르에 제한 없이, 또한 작가의 신앙유무에 관계없이 작품성을 위주로 뽑되 작가의 과거 업적과 문단적객관성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가톨릭문학상과 한국가톨릭아동문학상은 97년 4월 1일 본보 창간 70주년과 97년 11월 30일 사주(社主) 이문희 대주교의 주교 서품 25주년 은경축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평소 각종 문화의 복음화에 지대한 애정을 쏟아왔고 특히 청소년에 대한 깊은 관심을 지닌 이대주교의 뜻을 받들어 상업은행이 매년 기금을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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