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UCAN】중국 쳉두의 리우씨안루 주교가 10월 25일 북경에서 남서쪽으로 1500㎞ 거리의 시추안쳉두의 성당에서 사망했다.
지난 5월 폐암 진단을 받은 리우 주교는 잠시 병원에 입원했으나 성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어 곧 성당으로 옮겼다.
그는 지난 92년 2월 24일 쳉두에서의 주교서임식에서 가톨릭 신자들간의 연대와 교구의 민주적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리우 주교는 1947년 사제로 서품된 후 바티칸이 주교로 임명한 마티아스 두안 인밍 주교로부터 주교품을 받았다.
그의 장례미사는 같은 날 거행됐고 유해는 11월 5일 쳉두 북동쪽 진탕 지역의 고향 마을에 안장됐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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