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원(원장=홍명호신부)은11월 18일 오후 2시 사회복음화원 강당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MF1년과 새로운 사회질서를 위하여」를 주제로 사회사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IMF1년을 지내면서 교회차원의 체계적인 사목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사회질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빈민사목위원장 이기우 신부의 주제발표와 한신대 강인철 교수, 수원교구 매교동본당 주임 서북원 신부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기우 신부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IMF의 구제금융을 받게 된 지금의 경제위기는 가톨릭교회로 하여금 시대의 징표에 눈뜨게 만들어 준 불기둥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하고 『선의의 뜻을 가진 이들과 연대하고 교회 각종 자원을 동원한 지역사회 안정망 구축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신부는 『수도공동체와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가진 평신도들이 실업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홍명호 신부는 『이번 세미나가 실직자들과 함께 하는 교회의 모습을 구현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후속 프로그램들을 마련해IMF에 대한 교회적인 접근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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