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부평1동본당(주임=이윤하 신부) 새 성전 봉헌식이 11월 11일 오후 2시 인천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대지 472평, 연건평 1152평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진 새 성전의 총공사비 53억여 원이 소요됐다. 외관은 로마네스크 양식, 내벽은 음ㆍ양 차이를 강조키 위해 흰색회벽으로 칠해져 있는 새 성전은 2층에 「노아의 배」를 본뜬 소성당이 들어 서 있다.
94년 1월 건축추진위원회를 발족한 후 본격적으로 성전공사에 들어간 부평1동본당은 그간 건립기금마련 바자 등 전 신자들의 노력으로 이날 봉헌식을 갖게 됐다.
나주교는 이날 봉헌미사 강론을 통해 『이 성전은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곳』이라며 『이 성전을 통해 일치를 이뤄 소외된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보여주는데 앞장 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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