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27일 교황청 과학원 총회 참석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날 인간의 본질을 순수하게 물질적인 요소에 제한함으로써 인간을 다른 생물과 똑같은 존재로 격하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창조와 인간에 대한 최근의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본질의 개념을 피조물의 질서, 가시적이고 이해 가능한 영역에만 국한시켜 왔다』며 『이는 인간을 사물로 격하시켜 결국 영혼과 육체가 일체를 이룬 존재로 인식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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