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월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자신의 피선 2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를 집전하고『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나의 의무』라며『사람의 아들이 다시 오셨을 때 세상이 믿음으로 가득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온 7만5천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교황의 주교서임 40주년을 겸해 거행된 이날 기념 미사는 교황과 1천5백여명의 추기경, 주교, 신부들이 공동으로 집접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16일에는 고국인 폴란드에서 찾아온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을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만났으며 저녁에는 기념 음악회와 뮤지컬 등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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