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CNS】국제 가톨릭언론인회(UCIP)는 9월15일부터 18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18차 총회를 개최하고 6개항의 결의안을 채택, 아시아 각국 정부에 소수집단 보호를 촉구했다.
「내일을 위한 매체: 언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또 말레이사이의 에-추이 여사를 회장으로 선출, UCIP 역사상 최초의 여성이자 비유럽 출신 회장이 탄생하는 기록을 남겼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총1천여명의 가톨릭 언론인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 앞서 각국의 젊은 언론인 네트워크 소속 400여명의 회원들은 사흘간의 별도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18일 총회에서 발표된 결의안에서는 1항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에 지난 5월 폭동 때의 폭력 행위와 성폭력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2항에서는 인도 정부에 대해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대한 폭력을 중지시킬 수 있는 즉각적인 조처를 요구했다.
결의안은 3항과 4항에서 파키스탄의 종교 차별법을 폐지할 것과 포르투갈 정부가 마카오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요청했다.
결의안은 또 5항에서 모든 UCIP 회원과 소속 기관들이 선진국의 극빈국 외채 탕감을 위한 모색과 노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6항에서도 빈국이나 기본적인 보건, 교육, 양질의 삶의 조건을 누리지 못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행동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에서는 이명천ㆍ최양호 교수가 대표로 참석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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